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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SON’ 손흥민의 뜨거운 눈물과 함께한 토트넘 ‘라스트 댄스’ 뉴캐슬도 멋지게 보내줬다…후반 65분 쿠두스와 교체 [MK상암]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8.03 21:37:05
  • 최종수정:2025-08-03 2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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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라스트 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멋지게 보내줬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후반 65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65분을 소화하며 상암벌에 모인 6만여 관중과 함께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를 뜻깊게 보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아쉬움도 없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라스트 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멋지게 보내줬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라스트 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멋지게 보내줬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손흥민이 쿠두스와 교체되며 떠나자 모든 토트넘 선수가 그를 감싸 안았다. 단순한 교체가 아니었다. 10년 동안 토트넘을 이끈 에이스의 마지막이었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그를 가볍게 보내줄 수 없었다.

뉴캐슬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에게 있어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자신들을 괴롭힌 가장 강한 적이었으나 이번만큼은 아니었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은 나란히 서서 손흥민을 멋지게 보내줬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갔고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알렸을 때도 참았던 눈물이었다. 하나,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조차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상암벌에 모인 6만여 관중도 손흥민의 감정을 함께했다. 팬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외치며 토트넘에서의 멋진 마지막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갔고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알렸을 때도 참았던 눈물이었다. 하나,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조차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갔고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알렸을 때도 참았던 눈물이었다. 하나,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조차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상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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