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33골 10도움’ 발롱도르 유력 후보 뎀벨레, ‘음바페도 못 이룬’ 챔스 우승으로 방점 찍을까···“이런 기회 자주 오는 것 아냐”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5.31 17:31:03
  • 최종수정:2025.05.31 17:31:0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필승을 다짐했다.

PSG는 6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전은 단판이다.

파리 생제르맹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파리 생제르맹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필승을 다짐했다. PSG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전은 단판이다. 사진=AFPBBNews=News1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필승을 다짐했다. PSG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전은 단판이다. 사진=AFPBBNews=News1
뎀벨레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뎀벨레는 2025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다. 사진=EPA=연합뉴스
뎀벨레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뎀벨레는 2025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다. 사진=EPA=연합뉴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PSG는 프랑스에서 ‘3관왕’을 달성한 상태다.

PSG는 오랜 꿈인 유럽 정상까지 넘본다.

PSG는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16강), ‘다크호스’ 애스턴 빌라(8강), 또 다른 우승 후보 아스널(4강)을 차례로 꺾고 UCL 결승에 올랐다.

PSG는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16강), ‘다크호스’ 애스턴 빌라(8강), 또 다른 우승 후보 아스널(4강)을 차례로 꺾고 UCL 결승에 올랐다. PSG 결승 진출 중심에 있었던 게 우스만 뎀벨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PSG는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16강), ‘다크호스’ 애스턴 빌라(8강), 또 다른 우승 후보 아스널(4강)을 차례로 꺾고 UCL 결승에 올랐다. PSG 결승 진출 중심에 있었던 게 우스만 뎀벨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PSG는 2025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 뎀벨레를 앞세운다.

뎀벨레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3골,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관왕에 앞장선 상태다.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UCL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뎀벨레는 UCL 1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뎀벨레는 PSG에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5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뎀벨레(사진 오른쪽)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3골,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관왕에 앞장선 상태다. 사진=AFPBBNews=News1
뎀벨레(사진 오른쪽)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3골,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관왕에 앞장선 상태다. 사진=AFPBBNews=News1

뎀벨레는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건 UCL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뎀벨레는 이어 “많은 사람이 내게 ‘2025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라고 말해준다. 나를 위한 상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유럽 챔피언에 오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린 UCL 정상에 올라야 한다. 결승전은 쉽지 않을 거다. 인터 밀란은 강한 팀이다. 조직력이 아주 단단하다.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고 했다.

PSG는 리그앙에서만 1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프랑스 최고의 팀이다. PSG는 리그앙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16회), 트로페 데 샹피옹(13회) 등에서도 최다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의 오랜 꿈인 UCL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의 오랜 꿈인 UCL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그런 PSG에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UCL 우승 경험이다.

뎀벨레가 누구보다 간절하게 UCL 우승을 바라는 건 이 때문이다.

뎀벨레는 “UCL 우승은 아주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PSG가 첫 UCL 우승을 달성한다면 아주 특별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CL 정상에 설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다. 어쩌면 축구 인생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더 간절해야 한다. 꼭 우승하고 싶다. 우린 올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이어왔다. 나도 골,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즌 중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하나로 뭉쳐서 이겨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늘 해왔던 대로 마지막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결과가 따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