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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날리는 이색 골프연습장 ‘엠무브’ 레이저쇼에 EDM 비트 어울린 야간골프의 매력

컬러풀한 타석과 남극 콘셉트 카페 갖춘 ‘핫플’ EDM 흘러나오는 클럽 분위기 야간골프 물 대포 발사되는 골프 ‘빙고 게임’ 즐겨볼까

  • 이은정
  • 기사입력:2025.05.23 10:12:27
  • 최종수정:2025-05-23 1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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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타석과 남극 콘셉트 카페 갖춘 ‘핫플’
EDM 흘러나오는 클럽 분위기 야간골프
물 대포 발사되는 골프 ‘빙고 게임’ 즐겨볼까
레이저쇼와 블랙라이트 샷이 현란한 야간골프 전경
레이저쇼와 블랙라이트 샷이 현란한 야간골프 전경

여름이 다가왔다. 한낮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며 비 예보도 잦아졌다. 후텁지근한 여름철, 골프에 대한 갈증을 달래기엔 실내 골프연습장이 제격. 그중에서도 트렌디한 공간에서 이색 골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어 화제다. 최근 2030 골퍼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엠무브(MMOVE) 골프연습장&카페’다.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골프연습장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골프연습장

골프에 엔터테인먼트를 더한 이색 골프연습장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 위치한 엠무브 골프연습장&카페는 골프연습장과 대형 카페가 결합된 공간이다.

엠무브 내부는 곳곳이 포토 스폿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컬러풀한 페어웨이와 타석. 녹색 잔디를 구현한 일반 연습장과는 달리 블루, 퍼플, 블랙 등 과감한 색상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낮에는 시원한 청량감을, 밤에는 클럽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100여 평 규모의 카페는 남극을 모티브로 꾸몄다. 마치 세트장처럼 커다란 빙하에 브랜드 캐릭터 ‘퍼스트 펭귄’을 배치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엠무브는 기존 골프연습장의 한계를 탈피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첨단 센서 기술이 적용된 ‘빙고 게임’은 엠무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골프 체험. 골프공으로 목표물을 맞추면 워터캐논에서 시원한 물대포가 발사되며 펭귄이 짚라인을 타고 내려온다.

남극을 모티브로 한 쾌적한 카페
남극을 모티브로 한 쾌적한 카페

EDM과 블랙라이트 샷이 흥을 돋우는 야간골프

해가 지면 엠무브는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매일 밤 8시부터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블랙라이트 샷은 야간골프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화려한 조명 아래 형형색색 빛나는 골프공들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EDM(Electronic Dance Music)이 쿵쿵 울려 퍼져 클럽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시각각 비트에 맞춰 색이 변하는 타워라이트 또한 환상적이다.

엠무브를 즐겨 찾는다는 한 방문객은 “타석에 서면 꼭 무대 위에 있는 느낌이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스윙 연습을 하니 시간 가는 줄 모은다. 평소 골프를 지루해 하던 여자친구도 야간골프를 재미있어 해 데이트 장소로 애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악에 따라 색이 변하는 타워라이트
음악에 따라 색이 변하는 타워라이트

엠무브 골프연습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골든 커피 어워드 수상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에선 맞춤형 F&B를 제공하며, 대규모 행사 대관 및 이벤트 진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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