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4/25시즌 PBA 드림투어개막전 결승
박춘우, 서삼일과 ‘풀세트 접전’ 끝 3:2 승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2019년 프로 데뷔
드림투어 2차전 8월 3일 개막
박춘우, 서삼일과 ‘풀세트 접전’ 끝 3:2 승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2019년 프로 데뷔
드림투어 2차전 8월 3일 개막

‘국가대표 출신’ 박춘우가 PBA 통합 드림투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박춘우는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PBA드림투어개막전’ 결승서 서삼일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5, 15:13, 15:12, 6:15, 11:9)로 승리,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김남수와 이태희가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 박춘우는 5이닝까지 서삼일에 3:1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서삼일이 소강상태에 빠진 사이 꾸준히 추격, 14이닝 째 13:12로 역전한데 이어 16이닝 째 남은 2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박춘우는 4세트를 17이닝 장기전 끝에 6:15로 내줬으나 마지막 5세트를 11:9로 따내며 우승했다. 박춘우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8연승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5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3쿠션 국가대표 출신인 박춘우는 지난 2019년 PBA 출범과 함께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박춘우는 지난 시즌엔 1부투어에서 활동했으나 포인트랭킹 81위로 큐스쿨로 향했고 큐스쿨 통과에 실패, 드림투어로 강등됐다. 한편, 드림투어 2차전은 8월 3일 시작된다.[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