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4 태백산배전국3쿠션당구대회’ 개막
3쿠션 복식 결승서 김행직-최호일 30:14 제압
후반 장타 세 방(8점, 5점, 5점)으로 역전승
조치연 1년새 복식서만 3회 우승 ‘초강세’
공동3위 박현규-조수현, 이범열-김주영
3쿠션 복식 결승서 김행직-최호일 30:14 제압
후반 장타 세 방(8점, 5점, 5점)으로 역전승
조치연 1년새 복식서만 3회 우승 ‘초강세’
공동3위 박현규-조수현, 이범열-김주영

조치연과 임형묵이 태백산배 전국당구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조치연(안산시체육회)과 임형묵(수원)은 24일 밤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첫날 복식 결승서 김행직(3위, 전남, 진도군)-최호일(전남)에 30:14(22이닝) 낙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었다.
특히 조치연은 최근 1년새 전국복식3쿠션에서만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복식 최강’으로 떠올랐다. 공동3위는 대구당구연맹 소속인 박현규(20위)-조수현과 이범열(14위)-김주영(이상 시흥시체육회)이 차지했다.
결승에서 조치연-임형묵은 후반에 터진 장타 세 방(8점, 5점, 5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조치연-임형묵은 초반엔 고전하며 7이닝까지 3:9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행직-최호일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꾸준히 반격해 18이닝 째 11:10으로 역전했다.



경기를 뒤집은 조치연-임형묵은 19이닝 째 하이런8점을 합작한데 이어 20이닝 째 1점을 더해 순식간에 20: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21이닝 째 5점 장타로 승기를 잡았고, 22이닝 째 공격서 ‘끝내기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치연은 최근 전국 복식3쿠션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7월 ‘전국당구선수권’(남원)에선 김진열(23위, 안산시체육회)과, 12월 ‘천년의빛 영광 전국3쿠션대회’에선 손준혁(25위, 부천시체육회)과 짝을 이뤄 우승한데 이어 이번엔 임형묵과 함께 우승컵을 들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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