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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마지막날 전통강호 ‘희비 교차’…NH농협카드 2연승 3위, 웰컴저축銀 5연패 6위 마무리

24/25시즌 PBA팀리그 1R 종료 ‘몬테스 2승’ NH농협카드, 하이원에 4:3 신승’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에 2:0→3:4 역전패 에스와이 3승째 거두며 ‘유종의 미’ 팀리그 2R 9월 25일 시작

  • 김동우
  • 기사입력:2024.07.24 10:14:12
  • 최종수정:2024-07-24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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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 PBA팀리그 1R 종료
‘몬테스 2승’ NH농협카드, 하이원에 4:3 신승’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에 2:0→3:4 역전패
에스와이 3승째 거두며 ‘유종의 미’
팀리그 2R 9월 25일 시작
NH농협카드가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에서 하이원에 승리, 2연승을 달리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NH농협카드가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에서 하이원에 승리, 2연승을 달리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PBA팀리그 1라운드 마지막날 전통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NH농협카드가 하이원을 꺾고 2연승,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반면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에 패해 4연패에 빠진 채 6위로 씁쓸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에스와이는 3연패를 끊고 3승째를 거두며, 2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앞선 경기에선 우리원위비스가 하나카드를 물리쳤고, 크라운해태는 휴온스의 6연승을 저지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에서 하이원위너스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두었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은 에스와이바자르와 접전을 펼쳤으나 3:4로 역전패했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결과, 이미 23일 우승을 확정지은 SK렌터카다이렉트가 1위(6승2패, 승점19)에 오른 가운데 하나카드하나페이(6승2패, 승점15)가 2위, NH농협카드(5승3패, 승점15)가 3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이어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5승3패, 승점13) 우리원위비스(4승4패, 승점11) 웰컴저축은행(3승5패, 승점10)이 4~6위로 중위권, 에스와이(3승5패, 승점9) 크라운해태라온(2승6패, 승점9) 하이원(2승6패, 승점7)이 7~9위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NH농협카드는 몬테스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하이원과 ‘풀세트 접전’ 끝 4:3 신승을 거두었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남자복식)서 조재호-마민껌이 하이런6점을 합작, 이충복-임성균에 승리해 순조롭게 첫 발을 뗐으나 이어진 2~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세트(혼합복식)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몬테스-정수빈이 임성균 전지우와 접전 끝에 9:8(9이닝)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5세트(남자단식)에선 몬테스가 이충복을 제압해 세트스코어 3:2로 역전했다.

NH농협카드는 6세트(여자단식)에선 김보미가 이미래에 완패를 당해 다시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서 김현우1이 ‘신입생’ 하샤시를 11:3(6이닝)으로 가볍게 제압, 팀의 4:3 승리를 완성했다.

NH농협카드는 이번 대회 중반 3연패를 당했으나 막판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 석패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에 서현민-김임권이 하이런6점을 합작, 박인수-모리를 3이닝만에 11:8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도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서 김임권-김도경이 황득희-권발해에 7점차를 뒤집고 역전승,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에스와이가 거세게 반격했다. 5세트에 사이그너가 박안수에게 8:11(5이닝)로, 6세트에 김예은이 한지은에 6:9(7이닝)로 패해 세트스코어 3:3이 됐다. 마지막 7세트에선 ‘주장’ 서현민이 나섰으나 모리에 ‘끝내기 하이런6점’을 맞고 7:11(7이닝)로 역전패했다.

카시도코스타스, 사이그너 등 새 멤버를 확충한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초반 3연승하며 부활하는듯했으나 이후 5경기를 내리 져 중하위권에 그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PBA팀리그 2라운드는 오는 9월25일 시작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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