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승점16), 2위 하나카드와 4점차
22일 우리원위비스와 경기 승리시 우승
하나카드, NH농협카드 꺾고 역전우승 희망 남겨
휴온스, 에스와이에 4:2 승, 4연승 질주

SK렌터카가 1라운드 우승까지 9부능선을 넘어섰다. ‘디펜딩챔프’ 하나카드도 NH농협카드를 물리치고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고 휴온스는 4연승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7일차 경기 결과 SK렌터카다이렉트(5승2패)가 승점16점으로 단독 1위를 지킨 가운데, 하나카드하나페이(5승1패, 승점12)는 승점 4점차로 2위에 올랐다.
SK렌터카는 22일 우리원위비스와의 마지막 경기(9일차 휴식일) 승리시 1라운드 우승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다만 SK렌터카가 이날 경기서 승점 2점만을 획득하거나 패배한다면, 하나카드도 잔여 2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두 팀이 승점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PBA 규정에 따라 승수가 더 많은 팀이 우승컵을 들게 된다.
SK렌터카와 하나카드에 이어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4승 2패, 승점10)와 NH농협카드그린포스(3승3패, 승점10)가 3~4위에 올랐고, 그 뒤를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3승3패, 승점9)와 우리원위비스(3승3패, 승점8)가 이었다. 이어 에스와이바자르(2승4패, 승점7)와 하이원위너스(2승4패, 승점6)가 7~8위, 크라운해태라온(1승6패, 승점6)가 9위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나카드는 1세트(남자복식)서 초클루-김병호가 조재호-몬테스에 낙승을 거둔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서도 김가영-사카이가 김민아-김보미와 접전 끝에 9:8(9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하나카드는 3~4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남자단식)서 신정주가 3점대 애버리지(3.667)를 앞세워 몬테스를 3이닝만에 11:3으로 완파, 다시 앞서나갔다. 다만 6세트에선 사카이가 김민아에 패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Q.응우옌과 마민껌 베트남 선수 간 대결로 치러진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에선 Q.응우옌이 웃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쌓은 Q.응우옌은 3이닝만에 6:0으로 앞섰고, 4이닝 째 선공서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마무리, 팀에 4:3 승리를 안겼다.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며 4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세트스코어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간 4세트서 팔라손-차유람이 산체스-권발해에 9:3(6이닝) 낙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5세트서는 팔라손이 박인수를 5이닝만에 11:4로 물리펴 3:2로 역전했다. 이어 6세트에서 이신영이 한지은과 접전 끝에 9:7(9이닝)로 신승, 팀의 4:2 승리를 완성했다.
초반 2연패로 최하위권에 쳐져 있던 휴온스는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어느덧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앞선 경기에선 SK렌터카가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하이원은 체네트-하샤시 ‘튀르키예 듀오’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4:3으로 제압, 3연패서 탈출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