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도끼(34, 본명 이준경)가 6억원대 체납 세금을 완납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도끼는 최근 총 6억 7200만원 상당의 체납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이는 종합소득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도끼는 2022년과 2023년 종합소득세 등 5건, 3억 3200만 원과 건강보험료 17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특히 도끼가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과 재력을 과시해 왔던 만큼 대중의 비판이 잇따랐다.
이 외에도 도끼는 해외 보석 업체에서 공연에 쓸 귀금속 4500만원어치를 외상으로 사들이고 대금 지급을 미루다가 법원의 강제 지급 판결을 받는 등 돈과 관련한 사건에 꾸준히 연루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한다.
2005년 데뷔한 도끼는 Mnet ‘쇼 미 더 머니’ 등에 출연해 프로듀서와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도끼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힘들어하던 엄마가 밸런타인데이에 평화롭게 천국으로 떠났다”며 모친상 비보로 근황을 전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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