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달부터 해외 물류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경북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제특급우편서비스(EMS) 요금을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 유학생 체류 자격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면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5951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제도는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료와 등록금, 어학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33명이 선발돼 지역 대학에 입학했다.
[대구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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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달부터 해외 물류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경북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제특급우편서비스(EMS) 요금을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 유학생 체류 자격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하면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대구에서는 5951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제도는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료와 등록금, 어학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33명이 선발돼 지역 대학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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