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카타르 싱크탱크인 국제중동위원회(구 브루킹스 도하센터, Middle East Council on Global Affairs) 및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와 함께 오는 5월 28일 수요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제20회 제주포럼 내 중동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현직 외교관 및 한-중동 학자들이 연사로, 주한 아랍 대사 및 대사대리 11명이 옵저버로 참여하는 가운데 ‘트럼프 2.0 시대의 중동 평화 전망 및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중동 세션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이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 기조 하에 평화 협정, 에너지 안보, 대테러 활동을 우선시하며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브라함 협정의 확대 가능성, 가자지구의 미래 및 핵합의 재개 포함 대이란 대응, 아사드 이후 시리아 등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중동 지역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인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주목받고 있는 한국이 중동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 참석은 제주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3일 금요일까지 사전 등록 후 가능하며, 참가자 중 설문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지급한다.
한편,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한국과 아랍 22개국 간 문화·경제·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제주포럼 외에도 아랍영화제, 한-아랍 스타트업 공모전, 아랍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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