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구인글. [사진 출처 = ‘당근’ 캡쳐]](https://wimg.mk.co.kr/news/cms/202504/18/news-p.v1.20250418.be534404650b45c687e3db7c5be33cb7_P1.png)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비서를 사무실 바깥으로 불러 달라는 아르바이트가 지역 커뮤니티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는 ‘남편 회사에 가서 불륜녀를 불러주실 분’이라는 제목의 구인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금일 광화문 근처 회사 내부로 들어가서 제 남편과 바람난 비서를 1층으로 부르는 일”이라며 “1층에는 제가 있을 것이고 그냥 당당히 들어가서 불러만 주시면 된다”고 했다.
해당 아르바이트는 ‘심부름·소일거리’ 항목으로 분류돼 있었으며, 일당은 10만원으로 제시됐다.
A 씨는 글을 올린 당일에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돈 내고 구경해도 될까요”, “돈 안 줘도 도와줄 수 있겠다” 등 대게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업 출입구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비서급이면 소속을 명확하게 밝혀야 1층까지 불러낼 수 있을 것이다”, “안내처로 가서 불러야 할 텐데 일반인이면 받아주지도 않을 듯”, “오히려 수상한 사람이라고 의심받아 건물 경비팀한테 끌려 나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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