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10명 중 7명 투표, 사전투표율 70% 육박…전국 1위 차지한 이곳

  • 최아영
  • 기사입력:2025.05.31 15:27:57
  • 최종수정:2025-05-31 16:04: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최영일 순창군수가 순창전통시장에서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 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가 순창전통시장에서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 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누적 사전투표율에서 순창군의 누적 사전투표율은 69.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전국 1위 기록(61.62%)보다 7.73%포인트 높은 수치다. 군이 사전투표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기도 하다.

전국 2위인 전남 신안군과는 3.7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선의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대선(36.93%)보다 2.19%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순창군은 제20대 당시 57.2%보다 무려 12.15%포인트 증가한 69.35%로 마무리됐다. 전북도 평균 사전투표율(53.01%)보다도 16.34%포인트 높다.

군은 군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행정력 집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공공기관 청사 외벽, 읍면 주요 도로 및 게시판은 물론 주요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지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군 산하 기관과 공공기관 등에도 투표 독려 홍보를 요청했다.

최영일 군수는 투표 참여 홍보판을 들고 장날 전통시장과 행사장 등지에서 선거일, 사전투표 일정, 투표소 정보 등을 알렸다.

최 군수는 “사전투표율 전국 1위는 군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내달 3일 투표권을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