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가 순창전통시장에서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 순창군]](https://wimg.mk.co.kr/news/cms/202505/31/news-p.v1.20250531.1233d532cb1a47ba866275dec57670e7_P1.jpg)
전북 순창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누적 사전투표율에서 순창군의 누적 사전투표율은 69.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전국 1위 기록(61.62%)보다 7.73%포인트 높은 수치다. 군이 사전투표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기도 하다.
전국 2위인 전남 신안군과는 3.7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선의 전국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대선(36.93%)보다 2.19%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순창군은 제20대 당시 57.2%보다 무려 12.15%포인트 증가한 69.35%로 마무리됐다. 전북도 평균 사전투표율(53.01%)보다도 16.34%포인트 높다.
군은 군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행정력 집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공공기관 청사 외벽, 읍면 주요 도로 및 게시판은 물론 주요 관광지나 문화시설 등지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설치했다.
아울러 군 산하 기관과 공공기관 등에도 투표 독려 홍보를 요청했다.
최영일 군수는 투표 참여 홍보판을 들고 장날 전통시장과 행사장 등지에서 선거일, 사전투표 일정, 투표소 정보 등을 알렸다.
최 군수는 “사전투표율 전국 1위는 군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내달 3일 투표권을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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