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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기재부 외 부처 손대지 않을 생각”

  • 한수진
  • 기사입력:2025.05.28 16:45:48
  • 최종수정:2025.05.28 1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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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라이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라이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집권 시 부처 개편 구상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K-이니셔TV 유튜브 라이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금융위가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하고 뒤섞여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약집에 포함된 기후에너지부 신설 계획을 밝히며 “지금 우리나라가 에너지 전환을 해야 되는데 거기에 집중 지원을 해야 해서 독립된 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환경 문제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합쳐서 기후에너지부를 신속하게 만들 것”이라며 “법률 개정이 필요해서 급하게 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거의 대부분의 부처 조직개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 외엔 웬만하면 기본 부처를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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