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경기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95a7f50260124bafb2cd49268aee5025_P1.png)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게시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지난 27일 ‘청년의꿈’ 수문청답(김문수가 묻고 청년이 답한다)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김문수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후보는 게시글에서 “청년의꿈 플랫폼에 게시판이 새롭게 개설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이 공간을 통해 우리 청년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여러분의 생각을 귀 기울여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오랜 후배이자 든든한 동지인 홍준표 전 시장님께서 마련한 이 소중한 장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국가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과 개헌 논의 등에 대해 청년 세대는 어떤 비전과 기대를 갖고 계신지 듣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의 뜻과 열정 위에 세워져야 한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청년 여러분이 제안하고, 질문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참여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설계와 소통의 공간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앞서 이날 청년의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 후보, 이준석 후보가 사용할 수 있는 소통 게시판이 각각 새로 만들어졌다.
청년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묻는 게시판은 각각 ‘청문명답’, ‘청문수답’, ‘청문석답’으로, 대선 후보들이 청년들에게 질문하는 게시판 이름은 ‘명문청답’, ‘수문청답’, ‘석문청답’이다.
이는 기존 홍문청답(홍준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과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딴 것이다. 홍 전 시장이 본인의 지지층이 모인 플랫폼에 대선 후보들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열어 주목 받았다.
김 후보에 앞서 이준석 후보도 청년의꿈을 찾아 “여러분 질문에 제가 답하고, 제가 던지는 질문에 여러분이 답해주시는 쌍방소통의 장이 되면 좋겠다”면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미래를 지향하는 젊은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시나”라고 물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