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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공계 대통령 내가 적임자” 손편지 홍보물 눈길

  • 류영상
  • 기사입력:2025.04.27 16:28:57
  • 최종수정:2025.04.27 16: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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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강남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손편지 홍보물 봉입 행사 ‘이준석과 함께-편지로 정치를 바꾼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강남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손편지 홍보물 봉입 행사 ‘이준석과 함께-편지로 정치를 바꾼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7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이공계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나 이준석이 적임자”라며 손 편지 형식의 대통령 예비후보 홍보물 10만부를 발송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편지로 정치를 바꾸는 예비후보 홍보물 봉입 행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 측은 후보의 자필편지 내용을 담은 홍보물 10만부를 40대 이상 세대주를 중심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논리와 이성, 과학과 효율에 기반한 정치로 국가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 혼란의 변곡점마다 세상에는 젊은 지도자가 등장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며 30∼40대에 집권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토니 블레어·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미국의 버락 오바마·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사례를 거론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도입 ▲ 법인세 국세분 30% 지방세 전환 및 자체 조정 ▲ 최저임금 지역별 30% 증감 자율화 ▲ 19개 부처를 13개 부처로 통합 ▲ 선심성 과잉복지 폐지를 통한 미래세대 부담 경감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과정에서 후보가 진심을 다해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기회는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꼭 핵심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 수령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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