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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 벗고 꽃신 신는 아미...BTS, 6월 전원 전역[MK이슈]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6.02 11:12:25
  • 최종수정:2025.06.02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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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ㅣ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사진ㅣ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자리에 모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2년 12월 멤버 진을 시작으로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이달 중 전원 민간인 신분이 된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이미 전역한 진, 제이홉을 제외한 멤버 5인이 이달 사회로 나온다. 10일에는 뷔·RM, 11일에는 지민·정국, 22일에는 슈가가 각각 제대한다.

뷔와 RM은 각각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지민·정국은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같은 사단에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역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RM은 지난달 11일 개인 계정에 ‘말년님 전역까지 30일 남았어요’라는 전역 계산기 디데이 문구를 게재했다. 또 뷔는 지난 1일 ‘병장, 엘리오 D-9’라는 문구가 적힌 화면을 올리며 전역을 코앞에 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멤버 전원이 ‘군필돌’이 되면서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소속사 하이브는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막 전역한 멤버들이 어떤 자리에 모습을 비칠지도 관심사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부터 ‘BTS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축제로, 하이라이트인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3~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슈가를 제외한 전 멤버가 전역한 후인만큼, 멤버들의 깜짝 등장 등 이벤트가 마련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 13~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의 ‘#런석진_EP.투어(#RUNSEOKJIN_EP.TOUR)’도 예정돼 있어 멤버들의 참석 여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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