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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솔, 중기부 ‘2025 아기유니콘’ 선정

AI 기반 전자약 기술 갖춘 스타트업

  • 이영욱
  • 기사입력:2025.05.29 13:45:21
  • 최종수정:2025.05.29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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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전자약 기술 갖춘 스타트업
이승우(왼쪽),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 사진=리솔
이승우(왼쪽),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 사진=리솔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아기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리솔은 AI(인공지능) 기반 전자약 기술력과 함께 맞춤형 뉴로 피드백 솔루션을 결합한 멘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아 이번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총 217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50개사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

리솔은 2017년 설립 이후, 미세 전류 기반의 신경조절 기술과 AI 기반 생체신호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 시리즈를 통해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 멘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슬리피솔’은 세로토닌, 멜라토닌, GABA 등 수면 관련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유도해 수면장애 개선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중기부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시장 개척 자금 최대 3억원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글로벌 컨설팅, IR,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권구성 리솔 공동 대표는 “리솔이 뇌 건강이라는 혁신적인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실증 데이터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전자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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