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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광고 위치 선정·노출까지 알아서··네이버, ‘애드부스트 쇼핑’ 공개

AI가 네이버 쇼핑 등록 상품 연동 광고 효율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

  • 김태성
  • 기사입력:2025.05.22 11:36:46
  • 최종수정:2025.05.22 1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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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네이버 쇼핑 등록 상품 연동
광고 효율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
네이버 애드부스트 쇼핑. <네이버>
네이버 애드부스트 쇼핑. <네이버>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이 온라인 광고 위치 선정부터 집행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쇼핑 광고주에게 특화된 이 솔루션은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해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상품으로 한정됐다.

애드부스트 쇼핑은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 연동하고 이중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한 뒤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만큼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 정보까지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해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하는 것도 특징이다. ▲통합검색 ▲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연국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리더는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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