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금오공대 교수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증기 가열 원리로 비염 환자의 답답함을 뚫어주는 비염 치료기기 디자인 개발을 도운 조성주 금오공과대학교 교수가 발명왕으로 인정받았다.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조성주 산업·빅데이터공학부(산업공학전공) 교수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발명의 날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교수는 사용자 중심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을 활용해 제품과 시스템 디자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양산하고, 기업과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수증기 훈증 방식을 적용한 비염 치료기기 ‘라이노케어’ 디자인 개발로 관련 기업 매출 증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고, 링 형태의 울림통을 갖춘 무지향 스피커 특허 기술로 새로운 오디오 기술을 제시했다.

조 교수가 이끄는 산업공학전공 HE.ER.Lab.(Human Experience & Emotional Research Lab 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은 산학협력을 통해 누적 특허 총 57건과 디자인권 119건을 보유하고 국내·외 다양한 공모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조 교수는 연세대 주거환경학 학사와 이탈리아 도무스 아카데미 산업디자인 석사,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를 마쳤다.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에서 10년간 제품디자인 경험을 쌓고 2013년부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업·빅데이터공학부 산업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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