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드디어 아들을 세상에 소개했다.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다”는 말처럼, 손연재는 엄마 미소를 가득 담아 15개월 된 아들과의 일상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에게 유쾌한 소식을 전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서’에는 ‘최초공개 입술이 매력적인 손연재의 15개월 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녀는 “사실 아기 얼굴 공개는 고민이 많았다”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털어놨지만,결국 “너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유로 카메라를 켰다고 고백했다.

영상 속 손연재는 “채널의 진짜 주인공은 15개월 된 이준연 씨”라며 ‘이유식 인터뷰’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아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말을 아직 하지 못하는 아들을 대신해 “안녕하세요, 이준연입니다. 한 살이에요~”라고 자문자답하며 유쾌한 모자의 케미를 뽐냈다.
하지만 현실 육아는 예능이 아니었다. 준연 군은 이유식을 단호히 거부했고, 손연재는 결국 ‘못 말리는 치즈 사랑’을 택한 아들에게 치즈 간식을 건네며 “입술은 마조리카 립스틱 닮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손연재는 ‘엄마 vs 아빠 누가 더 좋아?’를 묻기 위해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잠시 고민하던 준연 군은 결국 엄마를 선택, 손연재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준연 군은 15개월 아기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폭주했고, 손연재는 점점 지쳐가는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손연재는 “15개월 아기랑 인터뷰 시도했지만 말을 못 하네요. 다음엔 말 좀 할 수 있을 때 다시 해볼게요”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 2023년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번 영상은 손연재가 육아 브이로그 중심의 유튜브 채널을 본격화한 첫 콘텐츠로, 팬들 사이에선 “손연재표 육아 콘텐츠 너무 귀엽다”, “준연이 입덕 완료”, “현실 육아 공감 100%”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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