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의 사생활이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16세 연하 배우 강해림과의 열애설 때문이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포착된 다정한 모습들이 퍼지며 둘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열애설에 대해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대응하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건의 행보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제주 애월에 문을 연 개인 카페에서 그는 여전히 직접 커피를 내리고, 조용히 손님을 맞고 있다. 본인의 SNS는 물론, 방문객들의 후기를 통해 ‘묵묵히’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 그의 조심스러운 태도 뒤에는 언제나 딸 로아를 향한 배려와 고민이 깔려 있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고, 2020년 이혼 후에도 ‘아빠’로서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아이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사는 상황인데, 그걸 아직 이해 못 하는 나이”라며 “이런 시기에 내가 누구를 만나는 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일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연애보다 딸의 정서적 안정을 우선으로 둔 입장이었다.
이동건은 최근 전원주택을 알아보며 로아가 놀러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아빠의 집’을 마련 중이다. “나를 많이 포기하고, 로아를 위해 집을 보고 있다”는 고백했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은 “이동건은 로아 이야기가 나오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다. 지금은 연애설보다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사람”이라고 귀띔하기도.
한편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 로아를 낳았고, 2020년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딸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조심스럽게 아빠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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