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MA, GFC 등에서 아마추어 파이터로 활약
KMMA 케이지닥터 청도보건소 정진오 소아과원장도 함께 합류
아마추어 MMA 전문 단체 KMMA의 케이지 닥터들이 토요일 RIZIN 한국 대회 지원에 나섰다.
KMMA 메인스폰서이자 케이지 닥터인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과 청도보건소 정진오 소아과원장이 5월3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RIZIN 월드시리즈 인 코리아’ 대회의 케이지 닥터로 나선다.
RIZIN은 현 일본 최대 규모 MMA 단체로 PRIDE FC를 이끈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CEO가 만든 단체로 한국 대회는 처음이며 일본 밖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구미강동병원에서 응급실 과장을 역임했고, 2년 전 대구 반월당역에 뽀빠이연합의원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KMMA와 GFC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선수로 직접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MMA와 주짓수를 매일 수련하고 있다.

정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대구 정소아과 원장을 역임, 현재는 청도보건소와 고령보건소에서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RIZIN 대회에는 RIZIN의 일본 현지 의료팀과 로드 FC 케이지 닥터 원주정병원 정우문 원장도 합류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격투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의료진이 모였다.
김 원장은 “RIZIN 한국 대회에 케이지닥터로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 격투기를 통한 양국 간의 교류로 모두 화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SOOP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기원빈(팀데인저)은 전 RIZIN 라이트급 챔피언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본사이주짓수)와 대결한다.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원주팀포스)은 사토 쇼코(사카구치도장)와 맞붙는다. 김수철은 2012년 로드 FC 8회 대회에서 쇼코를 꺾은 적이 있다.
유일한 여성부 경기인 심유리(팀지니어스) 대 케이트 로터스(킹짐)의 경기도 한일 미녀 파이터 대전이라 불리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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