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의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2년 넘게 기다려온 기적 같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라라는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라는 글과 함께 환한 미소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난임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만큼 다른 난임 부부들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함께 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임신 테스트기와 아기 옷,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특히 손민수는 깜짝 놀란 듯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예비 아빠’의 기쁨을 온전히 드러냈다. 팬들은 “엔조잉 이모삼촌들 경사났네, 눈물의 엔조이베이비 화이팅”라는 이들의 인사에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임라라는 병원에서 임신 확인 피검사 결과 수치가 687로 나왔으며, “5 이상이면 착상으로 본다”는 간호사의 말에 2차 검사를 기다리는 기쁨 가득한 소식을 공유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유튜브 영상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기. 극F남편에게 임밍아웃 했더니?! [난임로그 ep.6]’에서는 손민수에게 임신 사실을 전하는 임라라의 감동 서프라이즈가 담겼다. 손민수는 임라라의 깜짝 발표에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힘껏 껴안았다.

임라라는 “시험관 시술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팁이 있다”며 “6일차에 임테기를 해도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 몸조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손민수·임라라는 국내 대표 커플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소식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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