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매출 400억원대 신기록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에 5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559억41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카지노에서 413억 5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거뒀고, 호텔에서는 145억8600만원(별도 기준) 등 주요 사업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410억5600만원)보다 36.3% 크게 뛴 수치다. 성수기인 지난해 8월의 역대 최고 기록(504억8200만원)보다도 10% 이상 높다.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은 지난 3월에 처음 4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달에 5만1207명까지 치솟았다. 1~5월 누적 카지노 이용객은 20만65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7131명)보다 50.7% 늘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카지노는 처음으로 매출 400억원대 고지에 올랐다. 종전 최고 매출은 지난해 8월의 329억5000만원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함께 일본 VIP와 국내 거주 외국인 하이롤러(거액을 배팅하는 이용객)의 원정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지난달 객실 예약율이 87.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4만3468실이다.
식음업장 이용객 수도 13만581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방문객 증가에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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