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한국동서발전, 충주시 전력자립 실현 협력 강화…“상생협의체 구성할 것”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6.02 15:33:37
  • 최종수정:2025.06.02 15:33:3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조길형 충주시장(왼쪽 앞)과 권명호 사장(오른쪽 가운데)이 충주시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 한국동서발전]
조길형 충주시장(왼쪽 앞)과 권명호 사장(오른쪽 가운데)이 충주시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지역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양 측은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 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당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천연가스 복합 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면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돈사 악취 등 기존 정주환경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인센티브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의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는 데 충주시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의 이후 권명호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발전설비 건설의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