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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노르쉬핑 2025’ 참가... 친환경선박 기술 전세계에 알린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LNG선 기술 승인 화물창 3개 LNG선 MOU 체결 예정

  • 우제윤
  • 기사입력:2025.05.30 10:16:51
  • 최종수정:2025.05.30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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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산화물 연료전지 LNG선 기술 승인
화물창 3개 LNG선 MOU 체결 예정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제전시회인 노르쉬핑에 참석해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홍보하고 관계사들과 업무협약도 맺는다.

삼성중공업은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르쉬핑은 격년으로 선박과 해양∙에너지 산업의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전세계 조선해양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시장에 대한 전망과 문제 해결책을 논의한다.

1965년 처음 열린 이래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전 세계 약 1000개의 유관 단체와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행사 기간 중 3자 협약 형태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적용 LNG운반선의 기술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SOFC는 세라믹과 같은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다.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로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이와 함께 화물창이 3개인 LNG선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 LNG선은 창고가 4개인데 같은 공간에 창고 수를 3개로 줄이면 더 많은 LNG를 운반할 수 있게 된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과 오성일 영업본부장,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주요 선주∙선급,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을 만날 계획이다.

장해기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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