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운드 탑재 스피커 3종 출시



하만 인터내셔널의 음향 브랜드 JBL이 21일 서울 성수동 이구성수 쇼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차세대 무선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무선 헤드폰 ‘투어 원 M3 스마트 Tx’ ▲포터블 스피커 ‘플립 7’ ‘차지 6’ ▲파티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가 첫선을 보였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투어 원 M3 스마트 Tx는 오디오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제품”이라며 “JBL의 청취 경험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투어 원 M3 스마트 Tx는 오버이어 헤드폰 최초로 통합형 오디오 송신기 ‘JBL 스마트 Tx’를 내장했다.
USB-C 포트와 아날로그 단자를 통해 기내 영상(AV) 시스템, PC, TV 등 모든 소스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송신기와 헤드폰 간 직접 연결로 지연과 끊김도 줄였다.
JBL 360 공간 음향과 헤드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사운드의 방향과 공간감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으로 주변 소음을 실시간 차단한다. 신제품은 40㎜ 마이카 돔 드라이버를 탑재해 고해상도 블루투스·무손실 USB-C 재생 모두 정밀하게 구현한다. 이 제품의 색상은 블랙·라떼·블루 3종이며 출고가는 49만 9000원이다.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플립 7과 차지 6에는 JBL의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음악을 실시간 분석해 왜곡 없이 출력하며 오라캐스트(Auracast)로 다중 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플립 7은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최대 16시간 재생 배터리를 갖췄다. 도입부 트위터와 강화된 저음으로 출력도 향상됐다. 출고가는 16만 9000원이다.
차지 6는 탈부착 핸들 스트랩, 28시간 배터리, 내장형 USB-C 파워뱅크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24만 9000원이다.
파티용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박스 앙코르 2는 블루투스 5.4, LE 오디오, 오라캐스트를 지원하며 최대 1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0분 충전으로 80분 재생되는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마이크와 라이트쇼 기능도 탑재됐다. 출고가는 59만 9000원이다.
JBL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신제품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