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언어기술 전문기업 시스트란과 혁신 AI 플랫폼 기업 브레인크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기에 MCP(Model Context Protocol) 지원을 목표로 하는 공동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MOU)을 통해 양사는 시스트란의 고성능 번역 기술과 브레인크루의 MCP 기반 AI 연동 기술을 결합하여, 국내 첫 MCP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번역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MCP는 AI가 외부 데이터와 도구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실시간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통신 규약으로, 이번 협력은 한국 번역기 시장에서 MCP 지원 사례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시스트란 번역기는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도 MCP를 통해 다양한 번역 도구 및 AI 솔루션과 손쉽게 연동되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스트란은 50여 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뛰어난 번역 품질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내 AI 번역에 앞장서고 있다. 브레인크루는 MCP 오픈 소스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AI와 외부 데이터 연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탄생할 MCP 지원 번역기는 AI 챗봇 및 다양한 AI 솔루션과의 연동이 한층 강화되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고객들은 번역기와 AI 도구를 통합한 고도화된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시스트란 김유석 대표는 “한국에서 MCP를 지원하는 번역기 개발은 업계 첫 도전으로, AI와 번역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브레인크루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도 “이번 업무 협약(MOU)은 MCP 생태계 확장과 AI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스트란과 함께 한국 AI 번역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AI 기반 보안 번역 플랫폼의 표준화 및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