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파크몰이 서울 용산점에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 협업한 와인숍을 정식 개관한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잇따라 흥행하자 별도 브랜드를 만들어 상설 매장으로 여는 것이다.

6일 아이파크몰은 오는 6월 용산점 3층에 와인숍 '프리와인'을 연다고 밝혔다. 유튜버 와인킹과 협업해 큐레이션부터 도슨트, 유튜브 스튜디오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이다.

와인킹은 구독자 약 67만명을 보유한 와인 전문 유튜버다. 아이파크몰은 와인킹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와인킹은 서울 강남 코엑스나 종로 광장시장 등에서 각각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와인킹 팝업스토어는 누적 고객 48만명, 판매 27만병을 넘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국내 와인 시장이 최근 침체된 상황에서도 와인킹 팝업스토어는 열 때마다 흥행해 정식 브랜드 매장을 열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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