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이마트에서 ‘구독’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 시장에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일 다양한 가전을 렌트하는 서비스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다양한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의 대상과 품목을 대폭 늘렸다. 기존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돼 취급 브랜드 및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
하이마트는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총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개 상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물론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로보락 ‘로봇청소기’,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아이패드’, ‘맥북’ 등을 구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월 1만원대 금액으로 3년간 구독할 수 있고,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월 4만원대 금액으로 5년간 구독할 수 있다.
상품 카테고리도 확대해, 대형가전부터 생활·주방가전까지 모두 아우르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제조사의 구독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음식물처리기 등 소형 생활·주방가전도 구독할 수 있다.
구독 기간은 36개월(3년) 또는 60개월(5년)로 선택할 수 있다.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에는 ‘하이마트 안심 Care’의 대표 서비스인 ‘가전 클리닝’과 ‘연장보증서비스’가 탑재돼,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케어 받으면서 구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구독 서비스 기간(36개월 또는 60개월)에 맞춰 무상 A/S에 대한 보증 기간도 연장돼 부담을 최소화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클리닝이 필요한 가전에 대한 꼼꼼한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품목에 따라 소모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해 전기밥솥 패킹이나 내솥, 로봇청소기 물걸레 패드나 먼지 봉투 등을 정해진 주기에 교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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