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떠올리며 식사를 했다. 이때 박원숙은 “호박을 두껍게 썰어서 새우젓 넣고 끓인 찌개가 그립다. 엄마 집에 가면 엄마가 항상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만두를 만들면 얼려서 냉동실에 두고 먹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들어놓은 만두가 있는데 아까워서 못 먹겠더라”라고 했다.
박원숙은 “그때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잘 못해준 것만 같다. 나는 못해낼 것 같은 엄마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육남매를 잘 키워줬기에 너무 훌륭한 엄마였고 지혜로운 엄마를 둔 것이 새삼 자랑스럽다. 엄마가 그립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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