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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당구” 대한당구연맹, K-Billiards로 당구계 새판 짠다

24일 정기대의원총회서, ‘당운당잼’ 등 핵심가치와 비전 제시, 종합대회와 디비전리그 운영 통합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2.25 15:06:06
  • 최종수정:2026.02.25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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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은 24일 인천시 상상플랫폼 회의실에서 연맹 임원진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은 24일 인천시 상상플랫폼 회의실에서 연맹 임원진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24일 정기대의원총회서,
‘당운당잼’ 등 핵심가치와 비전 제시,
종합대회와 디비전리그 운영 통합

‘종합대회와 디비전리그 운영을 통합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부활한다’

대한당구연맹이 2026년을 기점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당구(K-Billiards for All Generations) 비전 아래 사업과 대회 등에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24일 인천광역시 상상플랫폼 회의실에서 연맹 임원진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학교·유청소년·여성 중심 전환, 미래 세대 유입 확대
국가대표선발전 부활, 국제경쟁력 제고

정기대의원 총회 안건으로는 ▲2025년 문체부 체육단체 혁신평가서 S등급 획득 ▲전년도 정기 감사 조치사항 ▲전국체육대회 종목 확대 전략(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당구연맹 리브랜딩 및 신가치체계 수립 방향 등이 상정됐다.

연맹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케이빌리어드’(K-Billiards) 로고를 공식 사용하며 리브랜딩을 본격화한다. 핵심 가치인 ‘당운당잼’(당구는 운동이다, 당구는 재미있다)을 전면에 내세우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당구(K-Billiards for All Generations)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학교·여성·젊음 ▲새로운 경기방식·축제형 대회·트렌드 스포츠 ▲디비전의 완성·당구의 새로운 표준·세계를 리드하는 K-당구를 핵심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을 기점으로 대한당구연맹 사업 구조 전반에도 변화가 본격화된다.

우선 국내 사업 분야에서는 디비전리그를 중심으로 한 개편이 추진된다. 국내 종합대회와 디비전리그 통합 운영, 종목별 단계적 대회 개최 방식 전환, 종합·승인·인정 대회 등급제도 및 마케팅 규정 개편 등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D1~D2 디비전리그를 상위 경쟁 무대로 정착시켜, 디비전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대한당구연맹 정기대의원총회 모습. (사진=대한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 정기대의원총회 모습. (사진=대한당구연맹)

또한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국가대표 시스템을 정비한다.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을 부활시키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연맹 차원의 지원 체계를 통해 선수·지도자 종목별 육성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연맹을 비롯해 카타르와 유럽 등 주요 당구 강국과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진입 전략, 디비전 기반 유청소년 리그 운영, 학교체육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의 지속적인 유입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여성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저변을 확대, 종목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구 중계 콘텐츠를 확대, 미디어 친화적 홍보 정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종목 노출을 늘리고, 젊은 세대와 신규 참여층이 당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대중화를 도모한다.

사무처 행정 분야에서는 예산 관리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해 행정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다.

한편, 연맹은 오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 K-Billiards 체제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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