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1.10 10:12:56
9일 하이원배PBA 16강전, 강동궁은 산체스에 2:0→2:3 역전패, 조재호는 우태하에게 1:3패, 김영원 최성원 이충복도 고배
하이원배PBA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김영원 이충복 등 강호들이 16강전에서 줄줄이 낙마했다.
반면 산체스와 이승진 마미껌 우태하 이상용 최명진 신남호 임성균이 승리를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3명(산체스 마민껌 이승진)이 살아남았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9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우태하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탈락했다.
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10:15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마지막 4세트에선 3이닝에 우태하에게 끝내기 9점을 맞아 패했다.
우승후보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강동궁(SK렌터카) 경기에선 산체스가 풀세트접전 끝에 3:2로 역전승했다. 산체스는 1, 2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3개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에서 ‘선공’ 산체스는 4이닝 동안 10점을 쓸어담으며 10:3으로 승기를 잡았고, 6이닝에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전 6차전(휴온스배) 우승자 김영원(하림)은 이상용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휴온스 리더 최성원은 신남호에게 1:3, 하이원 리더 이충복은 ‘팀동료’ 임성균에게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 밖에 마민껌(NH농협카드)은 최우진을 3:2로 제쳤고, 4차전(SY배) 우승자 이승진은 Q응우옌을 3:2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10일 열릴 8강전은 이상용-최명진, 마민껌-신남호, 이승진-임성균, 산체스-우태하 대결로 치러진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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