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1.08 17:26:57
8일 광주3쿠션월드컵 16강 마무리, 조명우 50:25 다오반리, 최완영 50:48 시돔, 허정한 김행직 황봉주는 ‘고배’
조명우와 최완영이 광주3쿠션월드컵 8강에서 만난다. 또한 쿠드롱과 멕스는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전 이후 20여일만에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또다른 8강전은 자네티-타스데미르, 마틴혼-호프만이다.
8일 광주3쿠션월드컵 16강전이 종료되며 이같은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반면 허정한 김행직 황봉주는 16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3쿠션월드컵’ 16강전에서 베트남의 다오반리를 50:25(33이닝)로 제압했다. 최완영(광주)은 사메 시돔(이집트)을 50:48(24이닝)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에게 26:50(16이닝), 허정한은 앤트워프3쿠션월드컵 우승 마틴 혼(독일)에게 33:50(21이닝), 황봉주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에게 48:50(32이닝)으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명우 경기 초반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다오반리에게 7:16(11이닝)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다오반리가 8이닝 공타로 주춤한 사이 25:18(21이닝)로 역전했고 32이닝 공격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6점, 33이닝 끝내기 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8강에 올랐다.
최완영은 시돔과 접전을 벌인 끝에 50:48(24이닝) 신승을 거뒀다. 10이닝까지 28점을 몰아친 최완영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17이닝말 공격에서 장타8점을 터뜨린 시돔에게 동점(35:35)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7득점으로 달아난 최완영이 시돔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4이닝서 경기를 끝냈다.
반면 김행직은 애버리지 3.125를 앞세운 자네티에게 26:50(16이닝)으로 졌고, 허정한은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마틴혼(독일)에게 33:50(21이닝)로 패했다.
황봉주(시흥시체육회)는 후반 맹렬히 추격전을 벌였지만 타스데미르에게 48:50(32이닝)으로 석패했다.
또한 쿠드롱과 멕스는 각각 세르지오 히메네즈(스페인)와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를 제압했고,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도 응우옌치롱(베트남)을 꺾고 8강으로 향했다. [광주=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5 광주3쿠션월드컵 8강전]
ㅇ8일 17:00
조명우-최완영, 쿠드롱-멕스
ㅇ19:30
자네티-데스데미르, 마틴혼-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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