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21 12:18:10
21일 오전 인천공항 통해, 단장 박태준, 김하은 최봄이 손준혁 정상욱 이규승 김도현 김현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여자3쿠션수권(9월23~25) 및 제16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9월26~28일)에 출전하는 한국당구대표팀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태준 감독이 단장을 맡은 한국당구대표팀은 △여자3쿠션 대표로 국내1, 2위인 김하은(남양주) 최봄이(김포시체육회) △주니어3쿠션 대표로는 선발전을 통과한 손준혁(부천시체육회) 김도현(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 정상욱(서울) 이규승(홍천 서석고) 김현우(수원 칠보중3)다.
출국에 앞서 주니어대표팀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손준혁은 “오랜만에 출전하게 됐다.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하기 때문에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욱은 “운좋게 주니어 대표로 선발됐는데, (나이 때문에)이번이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해서 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규승도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김도현은 “선발전에서 1위로 된 만큼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했고, 15세로 대표팀 막내인 김현우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 처음 나가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023년 대회 이후 2년만의 정상탈환에 나선다. 2023년 대회에선 이신영과 오명규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