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2.05 10:06:41
4일 하이원리조트PBA 128강전 마르티네스, 이광민에 3:0 완승 정보윤1, 1년 반만에 첫 16강
시즌 2관왕 마르티네스와 3차전 챔프 산체스가 전체 1~2위로 첫판을 통과했고, 레펀스 마민껌 조건휘 이상대도 64강에 올랐다.
LPBA에선 2001년생 정보윤1이 프로 데뷔 1년 반만에 처음 16강을 밟은 가운데, 이미래 강지은 김보미 한지은 권발해도 32강을 통과했다.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4’ 128강전과 LPBA 32강전 둘째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퍼펙트큐’ 마르티네스, 이광민에 3:0 완승, 산체스는 김태후 3:0 제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이광민과 128강전에서 퍼펙트큐(한큐에 15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경우)를 앞세워 3:0(15:5, 15:0, 15:5) 완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첫 세트부터 ‘끝내기 하이런5점’을 앞세워 따낸데 이어 2세트에선 초구를 잡고 그대로 15득점으로 연결,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마르티네스는 3세트에서도 7이닝까지 7:5로 리드하다 8이닝 째 7점장타를 뽑아내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9이닝 째 남은 한점을 보태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빌더스)는 장타 세 방(8점, 7점, 5점)으로 김태후를 3:0(15:4, 15:7, 15:5)으로 완파했다.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김진태와 접전 끝에 승부치기서 1:0 신승을 거두며 64강에 올랐고, 마민껌(NH농협카드그린포스)과 조건휘(SK렌터카), 이상대(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는 모두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64강에 진출했다.
◆‘23세’ 정보윤1, 프로 데뷔 1년 반만에 첫 16강行…이미래 강지은 김보미도 합류
LPBA 32강전에선 ‘23세’ 정보윤1이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프로 첫 16강을 밟았다.
지난 시즌 개막전서 LPBA에 데뷔한 정보윤1은 프로 데뷔 1년 반, 16개투어만에 처음 32강을 통과했다.
이미래(하이원위너스)와 강지은(SK렌터카), 김보미(NH농협카드)는 각각 최지선과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혜정에 3:0 완승을 거뒀고, 에스와이 팀동료 한지은과 권발해는 나란히 차유람(휴온스)과 최연주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또한 임경진은 서한솔(우리원위비스)과 승부치기 끝에 2:1 신승을 거뒀고, 이우경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제압하며 32강을 통과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