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2.03 18:01:05
3일 PBA7차전 128강전 이충복, 이동녘에 0:3 완패 하샤시 3:1 정호석, 임성균 3:0 김정섭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서 열리고 있는 올해 마지막 PBA투어서 하이원 소속 선수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주장’ 이충복이 첫판부터 고배를 마신 반면, 팀 막내들인 하샤시와 임성균은 가볍게 128강을 통과했다.
3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2024’ 128강전서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는 정호석에 세트스코어 3:1, 임성균은 김정섭에 3:0 낙승을 거뒀다. 반면 이충복은 이동녘에 0:3 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하샤시는 정호석과의 128강전서 첫 세트부터 하이런9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8 완승을 거뒀다. 하샤시는 이어진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갔고, 4세트서는 8점장타에 힘입어 15:7(9이닝)로 승리, 무난히 64강에 올랐다.
김정섭을 상대한 임성균은 1세트부터 15:1(9이닝)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발걸음을 뗐다. 2세트서는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에 앞서 15:13(10이닝) 신승을 거뒀고, 이어 3세트서는 하이런6점을 앞세워 15:11(11이닝)로 승리하며 가뿐히 128강을 넘었다.
또한 하비에르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를 비롯, 강민구(우리원위비스) 황득희(에스와이빌더스) 김종원도 128강을 통과한 가운데, 직전 6차전서 우승한 김영원도 최도영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64강에 합류했다.
반면 하이원위너스 ‘주장’ 이충복은 이동녘에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이충복은 1세트를 접전 끝에 12:15(14이닝)로 내준 뒤 2세트서 고전하며 5:15(10이닝)로 패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이어 3세트서는 이동녘의 장타 두 방(10점, 5점)에 당하며 2이닝만에 2:15로 져 첫판을 넘지 못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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