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04 15:33:04
충주시 뉴미디어팀 팀장 맡아
‘충주시 홍보맨’으로 활약한 충주시청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초고속 6급 승진에 이어 불과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맡았다.
4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주시는 새해 ‘뉴미디어팀’을 신설하고 팀장으로 김 주무관을 임명했다.
앞서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6급 승진까지 15년 정도 걸린다.
여기에 더해 1년 만에 팀장직까지 맡게 됐다. 이는 일반 공무원보다 최소 10년 이상 빠른 초고속 승진이다.
충주시는 뉴미디어팀을 신설하고 팀원 2명을 충원해 홍보에 더욱 열을 올릴 계획이다.
김 주무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대형 유튜버와 협업이 계획돼 있다”며 “한국 관광, 국내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영상도 시리즈로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우선이고 두 번째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며 “젊은 층이나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은 국내 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77만3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의 콘텐츠를 도맡아 제작했다.
각종 ‘밈’(Meme)을 활용해 시정 홍보를 유쾌하고 쉽게 전달하면서 충주시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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