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17:08:09
카카오 출신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 개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는 지난 3월 선보인 AI 검색 서비스 ‘oo.ai’가 출시 6주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 100만명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oo.ai는 이용자가 검색하면 평균 3초 안에 AI로 검색 결과를 생성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른 AI 검색 서비스 대비 많은 참고 문헌을 활용해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리서치는 카카오브레인 출신의 김일두 대표가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oo.ai는 지난 3월 17일 정식 출시됐다.
오픈리서치에 따르면 oo.ai는 1개월 만에 MAU 43만명을 달성했으며 6주 만에 100만명 수준으로 올라섰다. 오픈리서치는 “경쟁 서비스인 글로벌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의 3월 국내 MAU 55만명을 추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 참고 카테고리 순위에서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모바일 앱 마켓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무료로 제공되면서, 검색 결과에 출처를 같이 표기해 답변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리서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 국가별 현지화 작업을 통해 해외 사용자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사용자들이 oo.ai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모습으로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와 AI 검색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로서 oo.ai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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