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2.16 16:35:24
넥슨은 지난 13일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오픈 베타를 기념해 진행된 스트리머 이벤트 매치 ‘슈났대: 슈퍼바이브 나왔대’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치지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이번 대회에서는 40명의 인기 스트리머가 하나의 전장에 모여 총 4라운드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며 최대 3만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또 14일과 15일 양일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 라운지 리그에서도 8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명승부를 펼치며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난전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탈출 장면과 최종 결전의 숨 막히는 역전극, 독특한 캐릭터 스킬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술 등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장면이 쏟아졌다. 잦은 교전과 부활 시스템은 끊임없이 상황을 뒤바꾸며 긴장감을 유지했으며 덤불에 숨어 글라이딩 중인 상대를 저격시키거나 아슬아슬한 체력으로 극적으로 살아남아 적의 공격을 피하며 팀원들을 부활시키는 장면에서는 수만 명의 시청자가 채팅창에서 열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후방 교란에 특화된 헌터 ‘진’이 적의 주요 딜러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슈퍼 플레이와 프론트라이너 ‘오쓰’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순간에 적 진영을 무너뜨리는 파괴적인 진입 플레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진’이 ‘기습’ 스킬로 적의 후방을 찢고 들어가 ‘암살’ 스킬 연계로 주요 딜러를 쓰러뜨린 뒤 궁극기 ‘페이라이트 클론’으로 적 진형에 혼란을 유도하며 판을 완전히 뒤집는 장면을 연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폭풍이 좁혀드는 마지막 순간 ‘오쓰’의 궁극기 ‘대지 균열’ 스킬로 적 진형을 분열시키며 아군의 총공세를 이끄는 기습적인 접근이 승부를 결정짓기도 했다. 특히, ‘박격포’ 파워를 활용해 적을 심연으로 몰아넣는 플레이는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바꾸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중립 몬스터와 맵 지형을 활용한 견제, 금고를 두고 벌어진 치열한 교전, ‘은신’ 파워로 진입해 상대 스쿼드의 사각을 공략하는 고난도 플레이까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이 응원하는 스트리머의 활약에 열광하거나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 환호를 보내며 대회에 함께했다.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유머와 개성을 발휘하며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차지한 스쿼드 4의 스트리머 ‘인간젤리’는 “팀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준비해 이룬 결과라 더욱 기쁘다”며 “슈퍼바이브는 다양한 전술과 팀워크가 빛나는 게임으로 매 순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최강의 스쿼드(4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슈퍼바이브 게임라운지 리그’도 펼쳐졌다. 양일간 진행된 리그에서 사전 신청한 80명의 이용자들이 모여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각축전을 벌였다. 특히 상위 랭킹 이용자들이 선보인 전무후무한 전략들이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높은 게임 자유도를 자랑하는 ‘슈퍼바이브’의 강점을 보여줬다.
넥슨은 “‘슈퍼바이브’가 짧은 플레이타임 속에서도 강렬한 교전과 창의적인 전술을 통해 플레이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통해 팬들과 유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