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7 22:05:41
연극 ‘헤다 가블러’의 개막이 갑자기 연기됐다.
7일 국립극단은 “‘헤다 가블러’의 공연이 프로덕션 참여자의 위급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연기된다”며 “무엇보다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한 공연 환경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개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 개막 예정이었던 ‘헤다 가블러’는 오는 16일로 개막일이 변경된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도 취소된다. 8일~15일 공연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10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박정희 연출로 초연 당시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이혜영이 13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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