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6.14 17:52:24
46만 팔로워를 보유한 부부 유튜버 ‘무철부부’ 강도원과 우주가 ‘쉬는부부’에 출연, 결혼 10년차 부부관계를 쉬게 된 이유를 털어놓는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는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불타는 트롯맨’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 프로그램.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해 단순히 ‘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관계의 회복을 돕는다.
‘생활밀착 부부 쇼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부 유튜버 ‘무철부부’ 강도원과 우주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2학년 딸을 둔, 참가한 부부들 중 가장 결혼 연차가 높다.
오랜 공력만큼 거침없는 말투와 속 시원한 표현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제는 연중행사가 돼버린 부부관계에 대해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첫째 아이 출산 이후 달라진 부부관계와 갈수록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 무드에 대해 털어놨다. 연애 당시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한 남편 강도원이 빠른 결과만을 추구하는 아내와의 관계 이후 “나 이러려고 만나?”라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컥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것. 강도원은 이에 대한 아내 우주의 리액션을 폭로해 남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도원은 지금과는 180도 달랐던 후끈한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만만한 얼굴로 “저와의 관계가 신세계였나 봐요”라며 과거 뜨거웠던 상상초월 애정행각을 밝혀, 스튜디오 패널로 나선 김새롬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강도원은 “스타킹까지 정갈하게 신고...”라는 말로 아직 아내에게는 말하지 못한 취향이 있음을 알려 충격을 자아냈다. 과연 아내 우주는 결혼 10년 만에 알게 된 남편 강도원의 취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이 쉬는부부를 탈출하고 불타올랐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주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급격하게 성욕이 떨어졌다고 고백하며 부부가 쉬게 된 이유가 남편이 자연분만 당시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닐지 의문을 가졌다.
제작진은 “강도원과 우주는 가장 결혼 연차가 높은 선배 부부로 부끄러울 수 있는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소통의 장을 만들어준 고마운 부부”라며 “출산 이후 쉬게 된 부부들을 위한 특급 솔루션이 담길 ‘쉬는부부’ 첫 방송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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