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1 09:03:20
몸도 마음도 싹 바꿨다. 박서진 동생 박효정이 17kg 감량에 성공하고, 10년 기른 머리까지 싹둑 자르는 대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운전면허 도전까지 예고하며 풀 패키지 도전 서사를 완성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 남매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박효정은 17kg을 감량한 후, 10년 동안 길렀던 머리를 단발로 과감히 싹둑 자르는 변신을 선택했다.
박서진은 “단발로 자르면 더는 코디 얘기 안 하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박효정은 “나한테 그 얘기하면 요요미 언니랑 결혼하는 거다”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단발 아이콘 함은정 역시 “여자들에게 단발 도전은 쉽지 않다. 저도 한때 단발로 알려졌다”면서 박효정의 선택에 공감했다.
박효정은 머리카락 기부까지 준비했다. “25cm 정도 자르려고 한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서진 역시 산불 피해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어 훈훈한 남매의 선한 영향력이 빛났다.
박효정은 “시큼한 게 아니라 시크한 거”라는 특유의 입담으로 스타일 변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효정은 증명사진 촬영 후 운전면허학원으로 향했다. “1종 대형 따서 푸드트럭으로 오빠 커피차 하러 갈까?”라며 운전 자격증→푸드트럭→형 도와주기 플랜까지 공개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제가 효정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봤는데 안정적이고 정말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17kg 감량+머리 기부+운전 도전까지 진짜 대단”, “살림남2 레전드 서사”, “박서진 남매 너무 보기 좋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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