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9 08:32:37
신라스테이가 호텔을 예술 창작과 관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손잡고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5’를 연다. 기간은 오는 7월 21일까지, 장소는 신라스테이 역삼이다.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는 호텔 객실을 작가의 작업실로 제공하고 방문객은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아트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 두 기관이 공동 기획해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신진 작가 3명이 신라스테이 구로에 입주해 3개월간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호텔 로비에서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하며 관람객도 만났다. 신라스테이는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입주 작가의 개인전을 열어 대중과 접점을 이어갔다.
올해는 국내 유망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사회적 규범과 개인적 욕망의 충돌을 탐구하는 ‘김판묵 작가’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 삶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이슬아 작가’ △자연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이진석 작가’ 등이다.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5월 10일, 6월 14일, 7월 5일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의 작업실로 쓰이는 객실을 개방하고 작가가 직접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 7월 19일에는 호텔 2층 로비에서 라이브 페인팅 행사를 열어 생생한 예술 현장을 공개한다.
신라스테이는 2023년 신진 작가 전시 ‘더 라이트 워크’를 시작으로 매년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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