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8 08:30:41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빙수 2종을 출시했다. 신임 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스티븐 진(Steven Jin)의 첫 공식 디저트다.
빙수는 9월 30일까지 호텔 1층 ‘마루’에서 판매한다. 모두 글루텐 프리로 100% 우유 얼음을 사용했다. 재료는 국내산 제철 과일을 골랐다.
제주 애플 망고 빙수는 제주산 애플 망고 두 개 이상을 사용해 진한 망고 풍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엘더 플라워 리큐어의 은은한 향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구성은 셰프의 분자요리 기법으로 만든 망고 스피어다. 도톰한 돔 안에 담긴 망고 엘더 플라워 소스를 숟가락으로 가르면 안쪽에서 소스가 흘러나온다. 생망고, 망고소스에 버무린 떡, 화이트 초콜릿 꽃 장식이 어우러졌다.
두 번째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루 빙수다. 우유 얼음과 수제 통팥 페이스트가 층을 이루고 그 위에 바닐라 샹티 크림과 말차 크림을 올렸다. 마루의 한옥 창살에서 영감 받은 화이트 초콜릿 장식이 시각적 완성도를 더한다. 연유와 수제 팥 페이스트를 함께 제공해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두 가지를 모두 맛보고 싶다면 ‘콤보 빙수’ 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제주 애플 망고 빙수와 마루 빙수를 함께 제공하며 1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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