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1 13:30:39
옥스퍼드 중심가에 체험 공간 듀얼 쿡·인덕션 제품 전시 세계 요리 클래스 상시 운영
삼성전자가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와 함께 런던 중심가에 쿠킹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스튜디오는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 옥스퍼드 스트리트점에 조성됐다.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이 오가는 런던 대표 상업지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체험 수요를 끌어올릴 거점으로 주목된다.
스튜디오에는 ▲비스포크 듀얼 쿡 스마트 오븐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프리미엄 주방가전이 설치됐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요리를 배우며 제품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로 나뉘는 구조다. 음식 종류나 양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상하단을 각각 다른 온도로 설정해 동시에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상판 전체에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코일 구조를 갖췄다. 소형 팬부터 대형 용기까지 어떤 조리기구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이미 올리버 쿠킹 클래스도 일반인 대상 상시 운영된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빔밥·수블라키·커리 등 세계 각국 요리 40여 종 중 원하는 메뉴를 골라 배울 수 있다. 모든 클래스에는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AI 기반 주방가전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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