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지, 日 히다 오리에 꺾고 4강 진출[亞 여자3쿠션]
8강전서 30:17 제압…스롱 피아비, 김민아 제압
용현지-사카이 스롱 피아비-임경진 4강 압축
3일 오전 10시부터 준결승…오후2시 결승전
아시아 여자선수권 준결승전은 국내 여자3쿠션 ‘샛별’ 용현지(18·광명연맹)-사카이 아야코(일본), 스롱피아비(캄보디아)-임경진(서울연맹)의 대결로 압축됐다.2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 대회 8강서 용현지는 히다 오리에를 30:17(35이닝)로 물리쳤다. 스롱 피아비는 ‘국내1위’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를 30:20(35이닝)으로 제쳤고, 임경진과 사카이 아야코는 각각 김진아(대전)와 니시모토 유코(일본)를 30:25(35이닝) 30:18(37이닝)로 꺾고 4강 티켓을 땄다.
8강전 종료 직후 4강 대진도 발표됐다. 대회 4강은 용현지-사카이, 스롱피아비-임경진 대결로 짜여졌다.
조별리그 2조 2위(2승1패)로 8강에 오른 용현지는 히다와의 경기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이후 경기내내 리드했다. 선구 용현지는 5이닝째 5점을 뽑으며 8:5로 앞섰고 9이닝째 2점에 이어 18이닝째에는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18:9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26이닝부터 2-1-2점으로 25:14, 33이닝부터 1-2-2점을 연속 득점해 30점에 선착했다. 후구 히다가 1점에 그쳐 경기는 30:17 용현지 승리로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프’ 스롱 피아비는 조별리그 1조서 2위(2승1패)로 8강에 올라 김민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후구 스롱 피아비는 18이닝까지 10:12로 열세였으나 19이닝째 공격서 하이런 5점으로 15:12로 역전한 이후 20이닝째 4득점(20:12), 28이닝째 3점 등으로 앞서갔고 35이닝째 남은 1점을 추가해 30:20 승리했다.
임경진-김진아 대결에선 30이닝까지 24:24로 팽팽히 맞서다 임경진이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해 30:25(35이닝) 승리를 거두었고,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서 공동3위에 오른 사카이는 니시모토와 37이닝 장기전끝에 30:18로 승리했다.
4강전 1경기는 3일 오전 10시, 2경기는 11시30분에 열리며 결승전은 오후 2시에 열린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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