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정보라 꺾고 ‘부산광역시장배 女3쿠션’ 우승
결승서 25:19勝…8강서 스롱피아비, 4강 김민아 제압
지난 9월 태백산배 이어 전국대회 2연속 우승
공동3위 김민아·김진아
박지현이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대회 여자부 3쿠션 결승서 정보라를 꺾고 2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저녁 경남 김해시 ‘청학당구장’에서 마무리된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여자부 결승서 박지현은 정보라를 25:19(26이닝)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9월 태백산배 대회 이후 2연속 전국대회 우승이다.
결승 초반에는 정보라가 앞서나갔다. 선구 정보라는 1:1로 맞선 3이닝부터 7이닝까지 5득점하며 8:3으로 앞서나갔고 13이닝에는 4득점하며 15:10으로 리드했다.
이어 박지현이 반격했다. 박지현은 13이닝 1득점, 14이닝 4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가 23이닝까지 나란히 4점을 추가 19:19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승기를 잡은 건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24이닝 2득점, 25이닝 1득점하며 22:19로 앞서나갔다.
부산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대회 여자부서 입상한 우승 박지현, 준우승 정보라, 공동3위 김진아, 김민아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당구연맹 안병규 교육위원장) 박지현은 이번 대회 예선 2승에 이어 본선서 국내 1, 2위 김민아와 스롱 피아비(서울)를 4강과 8강에서 차례로 꺾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보라는 8강서 임경진, 4강서 김진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동호인 5명 등 23명이 출전했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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