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호-이상용, 선지훈-강승구 ‘PBA드림투어’ 4강 압축
[김치빌리아드 3차전] 윤균호, 8강전서 박광열에 3:2 역전승
‘동호인 출신’ 맞대결 선지훈, 정재석에 3:0 완승
이상용과 강승구, 각각 허문범과 이천우 제압 4강행
30일 오후 1시, 4시 준결승…밤 8시 결승전
우승상금 1000만원의 PBA 드림투어(2부투어) 세 번째 우승자 향방은 윤균호-이상용, 선지훈-강승구 대결로 좁혀졌다.29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김치빌리아드 PBA드림투어 3차전’ 8강전이 마무리되며 4강 대진표가 이처럼 확정됐다.
드림투어 초대챔프인 윤균호는 박광열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윤균호는 1, 2세트를 11:15 12:15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13으로 승리한 뒤 내리 두 세트를(15:10, 11:5) 따내며 4강에 올랐다.
‘동호인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선지훈과 정재석 경기서는 선지훈이 정재석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선지훈은 첫 세트 1이닝째 하이런 7점을 시작으로 4이닝째 1점, 5이닝째 또 한번 7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1로 첫 세트를 따냈다. 선지훈은 여세를 몰아 2, 3세트도 각각 8, 6이닝만에 15:3, 15:8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상용과 강승구도 각각 허문범과 이천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치빌리아드 드림투어 3차전 준결승은 윤균호-이상용(오후 1시) 선지훈-강승구(오후 4시)에 치러지며 결승전은 오후 8시에 열린다. 또한 준결승과 결승전은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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