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프로 스누커 도전` 이대규 Q스쿨 64강 진출
22일 밤 이란 강호 소헤일 바헤디와 대결
4강안에 들면 연상금 200억 ‘프로리그’ 자격
이대규(24·인천시체육회)가 "2019월드스누커큐스쿨" 3라운드(64강)에 진출, 세계 최고 스누커 프로무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이대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위건 로빈파크 레저센터에서 열린 ‘월드스누커큐스쿨 2019’(이하 큐스쿨) 1차 토너먼트 2라운드(128강)서 펑 쿼 웨이(홍콩·41)를 프레임스코어 4-2로 꺾고 3라운드(64강)에 진출했다.
이대규는 지난해 첫 도전에 나선 큐스쿨에서 64강까지 올랐다.
이날 경기서 이대규는 1프레임을 61:59로 어렵게 승리한 뒤 2‧3프레임을 68:33, 56:18로 내리 따내며 프레임스코어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펑쿼웨이가 4‧5프레임을 가져가며 2-3까지 추격했지만, 6프레임서 이대규가 63:3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 200억원 상금규모인 ‘세계스누커투어’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큐스쿨은 4강 내 성적을 기록하면 향후 두 시즌간 프로투어 참가 자격을 얻는 대회다.
3라운드(64강)에 진출한 이대규는 앞으로 4경기만 승리한다면 한국 최초로 영국 스누커프로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이대규는 22일 밤10시 1라운드서 크리스 토튼(스코틀랜드)을 4:2로 꺾은 이란의 소헤일 바헤디(30)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